동대문구, 설맞이 직거래 장터 개장한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8-02-05 08:55:04

8일 구청앞 광장,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 마련
▲지난해 동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8일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구 청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는 나주, 남해, 상주, 순창, 여주, 연천, 음성, 제천, 청송, 청양, 춘천, 보성, 부안 등 구 결연 자매도시를 비롯해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여성단체 연합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해 농수산물 110여 가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의 주요 판매품목을 보면 △사과, 배, 한우, 한과를 포함한 설 제수식품 △흑마늘진액, 진생베리액, 마즙, 홍삼액 등을 포함한 건강식품 △호박고구마, 닭갈비, 강정,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설 제수용품의 경우 보통 15~20% 정도 저렴하고, 다른 식품들도 종류에 따라 작게는 1,000원 크게는 3만원 정도까지 저렴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날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카드 사용,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 선물 포장, 택배 등 소비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매번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소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직거래장터가 이런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자매 도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