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파 취약계층 보호 총력…노숙인 현장 대응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2 09:42:32

공동대응반·현장전담팀 운영…겨울철 안전망 가동
응급잠자리·임시주거비 지원 등 긴급 보호 체계 유지
한파 절정 대비 긴급 현장점검 실시
부산시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숙인 '현장대응 전담팀''응급잠자리 및 응급구호방' 운영.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를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대응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와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한다. 거리 노숙인의 건강 관리를 전담하는 ‘현장대응 전담팀’은 총 3개 팀, 16명으로 편성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시는 겨울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잠자리 운영과 인근 숙박업소 연계 응급구호방을 마련하고,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 주거비를 최대 3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의료비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한파기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의 한파 예보에 따라 시는 지난 21일 저녁 거리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쉼터 운영과 급식 제공에 차질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또 야간 순찰을 강화해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들이 응급잠자리와 응급구호방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현재 부산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 중이다. 특히 좌천동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하루 두 차례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한파 취약계층의 기본 돌봄 역할을 하고 있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따뜻한 공동체 안에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거노인 등 다른 취약계층도 이번 추위를 안전하게 넘길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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