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속도전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1 09:13:17
“보행 안전과 차량 이동 편의 개선에 주력”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달 10일 사당4동의 이면도로에서주민들과 39번째 전신주 철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주민 보행 안전과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추진 중인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23년 10본, 2024년 14본, 올해 11월 11일 기준 15본 등 총 39본의 전신주를 정비했다. 이달부터 추가 이설을 이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민선 8기 목표인 50본 이상 달성을 추진한다.
현재 구는 각 동주민센터와 함께 전신주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현장 통행 방해 여부를 본격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 한전·KT의 기술 검토와 주민 동의서 확보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절차가 완료된 ▲사당로16가길 25 ▲남부순환로257가길 38 ▲상도동 244-291 일대 5본(통신주·한전주)은 연내 이설을 마치고, 설계가 진행 중인 ▲사당로16사길 26 ▲동작대로 29 ▲노량진로 100 등 3개소는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보행자와 운전자 불편이 빈번히 발생했던 곳으로, 통행 개선 효과가 빠르게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신주 이설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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