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예비 수요 조사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08-14 08:32:22

▲태백시 전경.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오는 17일까지 관내 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예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의향이 있는 농가를 파악,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관내 농촌 지역 중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발생하고, 향후 이러한 현상이 심화 될 것으로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제도는 농업분야 중 계절성이 있어 90일 이내의 단기간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적용된다.


또, 재배 작물과 면적에 따라 허용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1가구 당 연간 최대 4명까지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들이 장기간의 폭염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사인 만큼 이번 수요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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