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AI Summit Seoul & Expo’ 성료, 1만 5천명 방문하며 국내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1-12 08:27:08

국내 최대 규모 AI 컨펙스(ConfEX)행사로 확장 첫 해 이틀간 1만 5천명 방문

■250건의 1:1 비즈니스 매칭 성사, AI 솔루션 기업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제휴 지원
■1천 명 규모의 ‘AI Summit Seoul’ 컨퍼런스 전 세션 사전 완판

AI Summit Seoul & Expo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1만 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였다

코엑스(사장 조상현)가 지난 10일(월)과 11일(화)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개최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가 1만 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AI 컨퍼런스 ‘AI 서밋 서울(AI Summit Seoul)’과 전시회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컨펙스(Conference+Exhibition)행사로 확장하여 개최되었다.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 AI Summit Seoul & Expo에 젠스파크의 공동창업자 웬 상이 국내 최초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구글 클라우드, KT, LG U+, 시스코(Cisco), IBM, 페르소나 AI(PERSONA AI) 등 5개국 71개사 200부스 규모가 참여했다. 특히 전시장 내 마련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AI 토크 & 데모(AI Talk & Demo)’에서는 23개 AI 전문 세션이 전석 마감되는 등 AI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1천 명 규모의 컨퍼런스인 AI 서밋 서울은 개막 전부터 전 세션이 사전 완판되어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젠스파크(Genspark)의 공동 창업자 겸 COO 웬 상(Wen Sang)이 국내 최초로 강연에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세션은 시작 전부터 전석이 마감되어 AI 최신 트렌드에 대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AI Summit Seoul & Expo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1만 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젠스파크의 정현수 이벤트 매니저는 “이틀간 약 3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AI 검색,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라며“AI 혼합 에이전트 플랫폼인 MOA(Manus Operated Agent System) 시스템과 올인원 (All-in-One) AI 플랫폼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AI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AI 참가 기업 중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마누스 AI(Manus AI) 코리아의 아이디아 천(Idea Chen) 마케팅 매니저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천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200여 건이 넘는 기업 제휴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았다”라며, “부스 상담과 제휴 문의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한국 시장 내 AI 솔루션 수요의 확장 속도를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AI Summit Seoul(AIS 2025)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는 그랜드볼룸에서 참관객들이 연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특히 1:1 비즈 매칭 상담회인 ‘비즈니스 커넥팅(Business Connecting)’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40개 기업과 5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여, 총 250여 건의 비즈매칭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AI Summit Seoul & Expo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일대일 비즈 매칭 상담회에 국내 AI 기업과 바이어가 상담를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 제공

코엑스 김한주 전시사업본부장은“한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지향하는 현시점에서 AI Summit Seoul & Expo는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 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행사기간을 3일로 확장하여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와 최신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