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동대문시장 앞 이륜차 포켓주차장 조성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06-17 08:13:49
▲ 사진제공=종로구청 |
▲ 사진제공=종로구청 |
종로구는 동대문종합시장 앞 종로 266 일대 100m 내 7개 구간에 이륜자동차 전용하역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켓주차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이륜자동차 전용하역주차 안내 표지판을 이달 중에 설치하고 동대문종합시장 앞 이륜자동차 전용하역 주차공간 및 주변 교통질서 관리는 혜화경찰서에서 맡기로 했다.
또한 출퇴근용 및 장기주차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1시간 이내 주차를 기본방향을 설정해 1일 300여 대에 달하는 이륜차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순환식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주차공간이 조성된 종로 266 일대는 우리나라 원단, 부자재 상가인 동대문종합시장이 있어 창신동 봉제공장 및 남대문시장 등 거래처를 오가며 원자재를 배달 영업하는 약 300여 대의 이륜차 택배업 종사자 등이 매일 모여 있어 이륜차 주차장의 필요성이 항상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포켓주차장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한, 종로구는 내달 말 청계천 주변 삼일아파트부터 숭인상가아파트(청계천로 391)간 5개소에 주차 구획선이 없는 110m 규모의 이륜차 전용 주차공간(포켓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해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켓주차장’은 주차장 모양이 남성 정장 상의 호주머니(pocket)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즉, 도로나 인도를 줄여 가로형태를 개선하여 포켓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시켜 보행자를 위한 완전가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