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디지털 은닉 재산 끝까지 추적’ 사례로 대통령상 수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28 08:55:08

전국 최초 가상자산 직접 매각·징수… 체납 재산 회수 혁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지자체 140건 경쟁 뚫고 대상 영예
파주시,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쾌거.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은닉 재산, 끝까지 추적한다! 전국 최초 코인 직접 매각·징수’ 사례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공직문화 혁신과 우수사례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40건의 지자체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파주시의 사례가 본선 진출 상위 6건에 선정됐다. 이후 본선 발표 점수와 국민심사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신속하게 징수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추심의 어려움과 비주류 가상자산의 상장 폐지로 인한 체납처분 문제를 해소하고, 고의적인 재산 은닉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신뢰 기반의 재정 확립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조우현 파주시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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