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목감천 치수대책사업 예타 선정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6-12-09 07:53:12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시흥시는 경기도가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을 ‘2017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목감천’은 시흥시 논곡동을 시점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도심을 관통해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총 연장 12.33km의 하천이다. 문제는 하천이 도심 구간 안에 위치해 있어 부족한 제방을 확장하기가 어려워 매년 수해위험이 상존해 치수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2017년도 예타조사로 선정된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은 목감천 하류부 도심구간의 홍수위험 저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30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류부에는 홍수 시 물을 일시 저류했다가 하류로 흘려보내 홍수위험을 조절하는 시설인 ‘홍수저류지’를 설치하고, 중·상류부 비도심 구간은 제방확장 등 하도를 정비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예타조사는 내년 1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예타조사가 마무리 된다면 2018년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19년부터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식 시장은 “목감천 치수대책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가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뿐만 아니라 특별관리 지역 내 취락정비사업의 장애요인이 대부분 제거되어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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