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안산 갯벌에 블루카본 생태계 확대…2,200㎡ 규모 구축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4-30 11:48:54
잘피 조사 병행…탄소흡수량 산정 기반 마련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는 ‘블루카본’ 확충을 위해 경기도가 연안 갯벌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30일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갯벌 일대에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연안 생태계에서 해초류(잘피)와 염생식물 등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토양에 저장하는 탄소 저장원을 의미한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백미리 304㎡, 선감도 940㎡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4월 30일과 5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백미리 300㎡, 선감도 700㎡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2,200㎡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구축된다.
조성 대상은 큰비쑥, 갯질경, 해홍나물, 칠면초 등 염생식물 4종으로, 염분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고 탄소 저장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연구소는 염생식물 조성과 함께 해초류인 잘피 서식지 조사도 병행해 탄소흡수량 산정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성곤 연구소장은 “염생식물과 잘피를 연계한 복합 탄소흡수 기반을 구축해 정책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연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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