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 부산에서 시작된다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2-11-01 11:54:09

부산시, '2022 세계평화포럼' 1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 주제로 총 6개의 세션 진행

박형준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반기문 전(前) 유엔사무총장.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연설자와 기조발제자로 각각 나서
▲ 세계평화포럼 홍보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유엔위크의 일환으로 1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유엔위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며, 올해로 4회째 열리는 행사로써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11월11일(Turn Toward Busan)까지 약 3주 동안 유엔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최, '국제평화 중심 도시 부산'을 이미지 브랜딩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평화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박형준 시장, 반기문 제8대 전(前) 유엔사무총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엔(UN)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시대적 과제를 5Ps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가 종료되는 2030년이라는 전환기적 시기 인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5Ps는 People(사람), Planet(지구), Prosperity(번영), Peace(평화), Partnership(협력)을 뜻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등 저명한 세계 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또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제이슨 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인 댄 스미스,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BTS 공식 팬클럽) 대표인 마리아나 파시롤리 등도 참여했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전행사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도 개최된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뛰어넘는 도시 간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된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소재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이들과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고 세계도시들과 상생할 수 있는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부산시장은 ”이번 포럼은 세계 저명 석학과 미래학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고민하고 미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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