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석 앞두고 140억 규모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9 07:42:43

할인율 7%·3% 페이백까지… 네이버페이 결제도 도입
소상공인 매출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추석맞이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홍보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다음 달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140억 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추석맞이 상품권은 최대 10%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5%였던 할인율이 국비 지원 2%를 더해 7%로 상향 적용되며, 여기에 사용 금액의 3%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가 추가된다. 단, 페이백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행부터는 네이버페이 머니 결제가 가능해져 청년층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경우 전액 취소할 수 있고,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구는 올해 1월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상품권을 단기간에 완판한 바 있으며, 당시 페이백 이벤트도 조기 종료돼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또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앱 할인과 연계해 사용률을 높이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속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구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할인율을 높여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경제 회복의 흐름 속에 실질적인 민생대책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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