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에서 올해 첫 모내기 작업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4-04-19 15:22:25
22일 오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 씨 논에서 부산 첫 모내기
올해는 지난해보다 8일 늦게 진행돼
품종은 최고품질 조생종인 해담쌀
밥맛 좋고 재배기간도 짧아 올해 8월 말경 수확 예정
올해는 지난해보다 8일 늦게 진행돼
품종은 최고품질 조생종인 해담쌀
밥맛 좋고 재배기간도 짧아 올해 8월 말경 수확 예정
▲ 2023년 부산 첫 모내기 장면 사진.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부산 첫 모내기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 씨의 논(0.3ha(900평). 해담쌀)에서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 대비 잦은 비와 함께 일교차가 심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8일 늦게 첫 모내기가 진행된다.
첫 모내기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쌀'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의 쌀이다.
밥맛이 좋고 재배기간도 짧아 올해 8월 말경에 수확돼 추석 차례상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 수량은 전년 기준 9320t(1,927ha)으로,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쌀 9320톤은 부산시민 전체가 약 20일 정도 소비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양이다.
김정국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밥맛 좋고 밥심 나는 우리 지역 쌀”이라며 “지난해부터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은 지역특화품종 '황금예찬'을 생산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부산 쌀을 많이 소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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