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4년 연속 수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20 08:28:16

지역특화·미래산업 일자리 확대 성과 인정
지난해 재정지원 일자리 목표 대비 107% 달성
15~64세 고용률 68.1%·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4년 연속 수상했다.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지역 산업과 미래기술을 연계한 일자리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부산의 고용 기반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각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앞서 2020년 종합대상, 2021년 우수상, 2024년 특별상, 2025년 광역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확대와 미래산업 인력 양성, 취약계층 맞춤형 고용 지원, 노동환경 개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역혁신프로젝트와 플러스사업을 통해 관광·마이스와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1천9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고용둔화대응지원사업으로 자동차부품업 종사자 1천345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했다.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부산 AI 전략을 수립하고 AI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를 운영해 1천752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선도기업과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등 106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지난해 민간기업 투자유치 규모는 8조원에 달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1차년도 사업과 글로컬대학 사업도 추진해 지역 대학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했다.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하고 수도권 투자사 11곳을 유치하기도 했다.

청년·여성·장노년·장애인·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10만4천373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목표 19만2천805개보다 7% 많은 20만6천23개를 달성했다.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도 병행했다. 이동노동자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혹한기 임시쉼터와 상설쉼터를 확대했으며, 소규모 사업장 안전점검도 강화했다.

고용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은 6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용근로자 수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3년 평균보다 11.4% 증가했다. 여성 취업자도 77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별 인력 수요와 구직자 간 고용 미스매치를 줄이고 전략산업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확대,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계층별 맞춤형 고용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기업,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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