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사계(四季)’ 9월 참가 모집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20 10:13:37

김해 분청사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분청 귀얄 찻사발’ 만들기 수업 개최
만 16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 21일부터 선착순 모집

공예사계 9월 체험 작품 ‘분청 귀얄 찻사발’예시. 김해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일일공예수업 ‘공예사계(四季)’9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예사계(四季)’는 ‘손끝으로 만나는 계절, 공예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2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의 일일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주제나 소재, 품목을 선정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에는 ‘공예다반사(茶飯事)’를 주제로 나만의 ‘분청 귀얄 찻사발’을 만들어본다. 김해 고암도자기의 남희숙 도예가와 함께하는 이번 수업에서 참가자들은 전기 물레를 직접 작동해보며 찻사발을 성형하고, 분장토를 묻힌 굵은 붓으로 표면을 자유롭게 채색하는 ‘분청 귀얄 기법’으로 나만의 포인트를 더해볼 수 있다. 수업에서 만든 사발은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의 건조 및 소성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받아보게 된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 만드는 사발은 찻자리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식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안한 형태로 만들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차 도구는 어렵다는 고정관념 대신,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는 사발만의 넉넉한 형태와 분청의 호쾌함을 따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찻사발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업은 9월 12일, 19일에 열리며 총 4회 개최된다. 만 16세 이상이라면 도자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예약하면 된다. 재료비와 택배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다.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이태호 센터장은 “그간 센터에서 하던 체험과 달리 물레는 물론 분청 기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업을 계기로 김해 분청도자만의 자유롭고 호쾌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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