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2회 사회복지박람회’ 개최…나눔과 연대의 축제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07 00:56:01

군민과 복지 전문가 함께하는 체험·상담·나눔 장터로 지역복지 공동체 강화 영양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지역 사회복지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영양군에서 열렸다.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며, 주민 참여 속에서 복지의 의미를 체험하고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북 영양군은 6일 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복지기관·단체·사회복지사 및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나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복지 영양! 다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역복지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초 산불 피해 당시 복지인과 자원봉사자, 군민이 보여준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며, 복지를 통한 지역 회복과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기관 홍보 및 체험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상담 △복지제도 안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 및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먹거리 부스를 통해 주민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했으며, 행사 수익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탬프 투어, 포토존, 복지 체험 이벤트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복지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의 사회복지는 행정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군민 곁을 지켜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역이 더 따뜻해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접하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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