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소방서, 목조문화유산 화재대응 합동소방훈련 실시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26 00:21:27

실제 대형 산불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청송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파천면 덕천리에 위치한 송소고택을 대상으로 산림인접 목조문화유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점검과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송소방서, 청송군 문화경제과·산림자원과, 파천의용소방대, 진보여성의용소방대, 산림진화대, 송소고택 관계인 등이 참가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관계인 119신고 및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 ▲관람객 대피 및 중요문화유산 반출 ▲구조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 ▲화재 진압 및 산불 연소 확대 저지 ▲피해 현장 복구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형 산불 대비 현장지휘관의 지휘능력 배양과 기관·단체간 공조체제 구축으로 산림자원 및 목조문화유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순한 진화 작전 훈련을 넘어, 실제 대형 산불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은“목조건축물은 화재에 매우 취약하고 화재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청송군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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