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양숙리 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27 00:10:05

청송지역에서 6세기 돌무지덧널무덤 처음으로 확인
삼국시대 묘제연구의 중요한 자료 기대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 위치한 ‘청송 양숙리 고분’에서 발굴된 금동제 장신구.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은 27일 오후 2시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서 ‘청송 양숙리 고분 발굴조사 현장공개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송 양숙리 고분’은 그동안 삼국시대 봉토분 1기만 알려져 있었으나, 올해 발굴조사를 통해 청송지역에서 처음으로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이 확인되며 지역사회와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조사된 고분은 6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는 금동제 장신구인 대관편과 관장식을 비롯해 발형기대(바리 모양 그릇받침), 장경호 등 토기류, 대도·철겸(쇠낫)·소도자(작은 손칼)·철촉 등 다양한 철기류가 출토됐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 위치한 ‘청송 양숙리 고분’에서 발굴된 토기류. 청송군 제공

현장공개회에서는 발굴조사 중 확인된 유구와 함께 출토 유물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고대 묘제 연구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연구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양숙리 고분이 지역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삼국시대 묘제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국비지원사업인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과 청송군,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이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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