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행사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축제기간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다음달 2일에는 인간문화재급 명인과 명창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한민국 국악전이 축제의 흥을 돋우며 3일에는 아시아라틴, 살사페스티벌이 열려 정열의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중·일 청소년의 창작영화제인 제7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리며 다음달 3~4일에는 강원도지사기 씨름왕 선발대회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씨름대회 부대행사로 ‘천하장사 이만기와 함께하는 씨름교실’도 열릴 예정이며 7080콘서트, 중국 기예단, 러시아 공연단 공연, 가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이어진다. 음식 축제답게 막국수, 닭갈비 등 먹을거리를 행사장 곳곳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제4회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도 개최한다. 특별행사로는 100인분 막국수·닭갈비 무료시식, 세계음식전, 춘천시티투어, 호수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막국수 전통틀 체험, 어린이를 위한 메밀놀이터, 막국수 빨리먹기, 전통놀이터(메밀떡메, 타작, 투호)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닭싸움, 음식OX퀴즈, 계란 주고받기(커플게임), 닭갈비 자르기 등 닭과 관련된 재밌는 상설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뉴스룸 = 박형재 기자 news3456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