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호라산 밀 첫 수확(사진=장성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호라산 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순행하고 있다.
호라산 밀은 일반 밀보다 영양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슈퍼푸드’라 불린다.
글루텐과 당 함량이 낮은데다 단백질 함량은 높아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나 고령층에게 좋은 곡물로 알려져 있다.
장성군은 황룡농협과 손잡고 호라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종자 공급, 밀 전용 비료 공급, 병충해 방제, 수확 대행 등을 지원했다.
농가 입장에서는 콩, 가루 쌀과 이모작이 가능한 데다 재배 면적 당 생산량 및 수매 가격까지 높아 소득 창출에 여러 가지로 이익이다.
그 결과, 11농가 28헥타르(ha) 재배 규모를 갖추고 이번에 첫 수확을 하게 됐으며 제주도 함덕농협이 수매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황룡면 신호리 161-16번지 일원 호라산 밀 수확 현장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 근심이 큰 가운데 호라산 밀 시범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득 작목 육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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