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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2018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 책 교환 장터 부스를 방문한 구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13일 용두근린공원 일원에서 ‘2018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구립 및 사립, 작은도서관 등 동대문도서관네트워크가 참여해 12개의 독서프로그램 체험 부스 및 각종 축하공연과 구민참여무대가 꾸며졌다.
단연 인기를 끈 것은 ‘두껍아, 헌책 줄게! 새 책 다오!’ 부스였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3권을 기부하면 새 책 1권으로 교환해 주는 교환 장터다. 주민들은 각자 갖고 있는 헌 책을 들고 장터에 길게 줄을 섰다.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도 준비됐다. 동화와 에세이를 낭독하는 낭독회, 구연동화와 시 낭송 발표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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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2018 동대문구 북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
특히 어쿠스틱 밴드 ‘이매진’의 감성공연도 진행돼 햇살 가득한 가을 날씨와 함께 페스티벌의 기운을 한껏 느꼈다.
이 외에도 세계도서관 여행 VR체험, 3D 프린터 작품 및 점자 촉각도서 전시, 단풍 책갈피, 점자팔찌, 책향수, 팝업북 만들기, 3D 공룡책 체험과 각종 포토존 등 평소에 즐기지 못했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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