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서초구는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연주하는 ‘제1회 서초 꿈나무 음악회’를 4일 오후7시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서초구에는 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6개소가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 총 150명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과 같은 다양한 악기로 미뇽의 가보트, 헝가리 무곡, 모차르트 믹스 등 20여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가구 중 만6세에서 18세 범위에 있는 아이들이 클래식수업(바이올린, 플루트 등)과 정서순화프로그램(미술, 음악 등)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며, 매년 연초에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12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현재 200여명의 아이들이 이용 중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서초 꿈나무 음악회’는 아이들이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관객에겐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요즘 성장기 아이들은 학업 위주의 생활로 인해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능력을 기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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