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최대 경제 일간지 ECONOMIST지와 인터뷰
■GITEX 아프리카 2026 전시회 슈퍼노바기술경진대회에서 한·아프리카재단팀 모디전스비전,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 대사)의 이주영 자문위원장은 지난 8일 <GITEXT 아프리카 2026 산업기술전시회> 석상에서 모로코 디지털개발청(Agency for Digital Development, ADD)의 아민 엘 메주아기(Amine El Mezouaghi)청장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상호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기술과 산업발전을 촉진시키는 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하기로 약정하였다.
모로코 최대 경제 일간지 ECONOMIST지와 인터뷰,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인터뷰 기사내용
또 이주영 위원장은 모로코 최대 경제일간지인 ECONOMIST지와 이번 <GITEX아프리카 2026> 모로코 기술전시회에 참여한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을 소개하고 향후 한·모로코 간 청년기술개발 진작을 통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주영 위원장(가운데)이 참여기업과 아프리카 기업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어서 모로코 최고의 왕립기술대학인 UM6P(University Mohammed 6 Politechnic)를 방문하여 창업지원처 야신 라지위 처장과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창업보육센터와 IT, 바이오, 케미컬 등 기술개발시설과 장비들을 둘러 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주영 위원장(가운데)이 한국관앞에서 스타트업 기업및 재단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열린 전 세계 참여 스타트업 기술개발팀들간에 펼쳐진 7개 분야 기술경진대회(Supernova Pitch Competition)에서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한국의 모디전스비전(ModigenceVison)이 결승에 함께 올라온 인도의 칼리전(CALYSION Innovations) 기업을 제치고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되어 1만 달러의 상금을 타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진=한·아프리카재단 제공
특히 전시회 마지막날인 9일 열린 전 세계 참여 스타트업 기술개발팀들간에 펼쳐진 7개 분야 기술경진대회(Supernova Pitch Competition)에서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한국의 모디전스비전(ModigenceVison)이 결승에 함께 올라온 인도의 칼리전(CALYSION Innovations) 기업을 제치고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되어 1만 달러의 상금을 타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한국은 2023년 시작된 <GITEX 아프리카>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에서 8대1의 경쟁을 제치고 선정된 7개 스타트업 기업을 이번 GITEX의 한국관에 참여시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7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모디전스비전 : 피지컬AI를 위한 고정밀 실시간 인식 기능의 통합형 비전 플랫폼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 의료ㆍ농업용 액화질소의 현장생산을 위한 극저온 솔루션
●봄젠 : 현장 적용 가능한 감염병 분자진단 플랫폼
●파이프트리 : 원격 관리 AI 기반 스마트 양계 운영 플랫폼
●스패로우: SW 공급망 보안 강화 테스팅 솔루션
●머니가드: 개인과 소상공인간 거래의 법적효력 강화 계약인프라 플랫폼
●딥비전스 : 농업ㆍ도시환경 실시간 분석하는 AI 이미지 솔루션 등이다.
한·아프리카재단에서는 이종길 교류협력실장과 맹화연대리, 김혜민주임, 프로그램 운영사인 팬벤처스코리아가 참해여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에 임했다.
<다음은 모로코 최대 경제 일간지 ECONOMIST지와 인터뷰,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인터뷰 기사내용의 한글 번역본 전문>
[독점] Gitex를 넘어, 한-모로코 테크 코리더(Tech Corridor) 구축으로 마라케시에서 열린 ‘Gitex Africa’를 맞아, <L'Economiste>는 전 대한민국 국회부의장이자 현재 한-아프리카재단(KAF) 자문위원장인 이주영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모로코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KAF의 지원책과 2026년 대표단에 포함된 기업들이 현지 과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구체적인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Q: 2023년부터 한-아프리카재단은 Gitex Africa에 참여하는 35개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러한 지원의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이주영 위원장: 가장 큰 성과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두 생태계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는 점입니다.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모로코는 여전히 미개척지(terra incognita)였습니다. 2023년부터 이어진 우리의 Gitex Africa 참여는 한국 테크 생태계에 모로코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단순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아프리카에서 성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Q: 모로코에서 기록된 구체적인 결과물이 있습니까?
이주영 위원장: 지원을 받은 여러 스타트업이 이미 모로코 파트너들과의 PoC(개념 증명) 전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애그리테크(Agri-tech) 스타트업 '보딧(Bodit)'은 모로코의 농장 두 곳과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에듀테크(Edtech) 기업 '다비다(Dabida)'는 Gitex 기간 중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단순히 운영상의 전개를 넘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들입니다. 또한 KAF는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교(UM6P), 범아프리카 액셀러레이터인 'IMPACT Lab'과 같은 핵심 기관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어 우리 스타트업들을 위한 견고한 지원 체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Q: 오늘날 AI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이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모로코와 같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입니까?
이주영 위원장: 한국은 국가 주도의 강력한 산업 정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딥테크(Deep-tech)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AI, 첨단 제조, 디지털 인프라와 같은 분야의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방향은 모로코와의 협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모로코 역시 산업 및 기술 생태계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스타트업 및 기술력을 모로코의 신흥 혁신 생태계와 연결함으로써 딥테크 분야의 공동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단순한 시장 진입을 넘어, 이 협력은 현지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모로코의 장기적인 경제 비전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Q: 2026년 한국 대표단에 포함된 7개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이주영 위원장: 이번 2026년 코호트의 7개 스타트업은 모로코의 현재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매우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애그리테크(Agri-Tech): AI를 이용한 가금류 질병 예방 도구(파이프트리/Paiptree)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모니터링(딥비전스/Deepvisions)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헬스테크(Health-Tech): 감염병 분자 진단 시스템(비홈바이오/Bhome Gen)과 의료용 보관을 위한 첨단 극저온 냉각 솔루션(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Cryo H&I)을 제안합니다. ▲딥테크 및 핀테크(Deep-Tech & Fintech): C2C 계약 공식화를 위한 보안 플랫폼(머니가드/MoneyGuard), 사이버 보안 솔루션(스패로우/Sparrow), 스마트 시티 인프라를 위한 AI 비전(모디젠스/Modigence)을 제공합니다.
Q: 현재 한-아프리카재단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이 진출하고자 하는 아프리카 시장은 어디입니까?
이주영 위원장: 우리의 사명은 범아프리카적(Panafrican)입니다. 우리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아프리카 기업의 한국 진출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모로코,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허브 국가들에 집중하여 견고한 유스케이스(Use case)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ZLECAf)의 역동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대륙 전체로 입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전환점에서 한국-아프리카 협력의 과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이주영 위원장: 과거의 전통적인 일방적 원조 모델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그러한 방식은 수혜국에 지속 가능하지도, 장기적인 발전에 진정으로 유익하지도 않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한국과 아프리카(특히 모로코)의 관계는 상호 가치 창출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모로코는 기술 이전, 산업 발전, 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양자 협력의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적 전문성 및 발전 경험을 모로코의 전략적 위치 및 성장 야망과 결합함으로써, 양측은 더욱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혜적 파트너십으로의 전환은 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고 공동 번영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과제는 양측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취재: 엘 하지 마마두 게예 (El Hadji Mamadou GUEYE)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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