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식 대표 “6·25전쟁 때 전세계 16개국 파병 세계 젊은이들의 피의 댓가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추구한다는 것 잊어선 안 돼”
“무기는 물론 의용병 모아 파병하는 방안 모색해 세계평화 구현에 가장 앞장선다는 전세계에 천명해야” 강조
5일 부산 충렬사 앞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한반도 평화 깨는 김정은 행위 용납안 돼” 구호 외쳐
3일 부산러시아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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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5일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앞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전상후 기자]대통령 선거를 나흘 앞둔 5일 오전 북한이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을 발사하자 지평선(‘지구촌 평화 선도’) 운동과 공명 대선 캠페인을 벌이며 전국을 순회 중인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앞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홍 대표는 이날 충렬사 기념탑 앞에서 ‘미사일 발사규탄!’, ‘북 도발 중단, 안보 총력 강화’라고 적힌 미니현수막을 펼쳐든 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한반도 평화를 깨는 김정은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 동안 시위를 벌였다.
홍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전 부산 중구 중앙동 러시아총영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및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푸틴 참수식’을 집행했다.
홍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정신이상에다 전쟁광, 독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의 계획적인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전쟁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전세계 자유민주진영은 지금보다도 더욱 단결해 러군을 몰아내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정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엊그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우리 정부에 무상지원을 요청한 소총 3만정과 군용물자 중 현재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키는데 가장 절실한 소총을 충분하게 즉각 지원하는 게 세계평화 구현 정신에 맞다고 본다. 러시아 눈치 볼 것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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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중구 중앙동 러시아총영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및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푸틴 참수식’을 집행하고 있다. |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72년 전 6·25전쟁 때 전세계 16개국의 파병과 세계 젊은이들의 피의 댓가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그 빚을 갚아야 할 때이다. 원하는 무기는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의용병을 모아 파병하는 방안을 모색해 세계평화 구현에 가장 앞장선다는 대한민국임을 전세계에 천명해야 한다”라고 재차 역설했다.
홍 대표는 이날 애초엔 ‘푸틴 화형식’을 거행하려다 경찰의 만류로 사진 속 푸틴의 두상을 찢는 방식의 ‘푸틴 참수식’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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