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근본인 전통 장 담그기 시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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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문화행사 포스터(담양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단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해 전문가 및 지역 관계자가 함께 토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오는 26일 해동문화예술촌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부 학술행사와, 2부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 6월 문화공연‘담빛 풍류’를 개최하여 군민이 예술로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 학술행사는 지역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1부 학술행사에서는 정재숙 전 국가유산청장이 기조 발제자로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문화재단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특별토론에서 담양의 특별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누정을 포함한 가사문화, 담양 밥상을 통해 보는 음식문화의 가치, 담양 대나무 브랜드의 활용 등 담양이 가진 문화적 자원의 브랜딩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특별히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참가자 퍼포먼스도 이어지며, 식품명인의 장 담그기 시연과 K-푸드의 근본인 전통 장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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