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사람이 모이고 삶이 이어지는 도시로 변화 중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 인구가 5만3000명을 넘어섰다.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대부분의 농촌 지역과는 달리, 회복세에 접어든 흐름이어서 주목된다.
영광군은 1일 “2025년 7월 31일 기준 인구가 총 5만3033명으로 집계돼 5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340명 보다 1693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당시 인구 수준 5만3099명도 회복했다.
군은 인구 5만3000명 돌파를 기념해, 5만3000번째 전입자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주인공은 지난달 29일 영광읍으로 전입한 김세원(44)씨로 김씨는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 등을 고려해 정착지를 선택했다며 지역에 잘 적응해 이웃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인구 5만3000명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삶이 이어지는 도시로 영광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주거·일자리·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통해 누구나 환영받는 영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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