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농가·800㏊ 규모 추진…모이앙 작업비 시중 절반 수준
농기계 62대 정비·임대사업소 8곳 운영…농작업비 최대 50% 지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강원 화천군이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영농대행 정책을 확대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하반기 각각 90일 내외 일정으로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화천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상반기에는 모이앙, 써레질, 모 운반, 경운정지 작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벼·잡곡 수확, 건초 모으기, 베일링, 랩핑 작업 등이 이뤄진다.
작업비는 모이앙 기준 3.3㎡당 110원 수준으로 시중 작업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농가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행되며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 농기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올해 예상 사업 규모는 950농가, 약 800㏊ 면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추진을 위해 대형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 농기계 62대의 정비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847농가가 574㏊ 면적에서 영농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도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78농가가 총 4134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작업에 활용했다.
또 농번기 영농대행 신청이 몰리는 시기 고령 농업인이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농작업비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를 보유한 마을 주민이나 업체의 영농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총 작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농대행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