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은 2024년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 꽃 축제 기본 계획을 심의 의결, 고인돌 가을 꽃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10월 18일 부터 11월 3일 까지 17일 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전역에서 개최키로 확정하고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가을 꽃 축제는 명성에 걸맞게 화순 도곡면 효산리 등 4ha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경관 작물 10종을 식재하고, 핑매바위 꽃 조형물 등 68종 174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또한 400 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지난 축제와 달리 축제 최초로 1인 5천원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입장권은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되며 상품권은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순군민은 무료이며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특별히 토요일인 10월 19일 과 26일 이틀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콘서트를 개최하여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부분은 친환경적인 축제 추진 방식이다.

축제의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취식 후  다회용기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이번 축제의 친환경 추진이 타 지역 축제의 모델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인지 추진위 측과 화순군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지켜보게 한다.

또한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야외 카페, 고인돌 책방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축제 장 곳곳으로 대폭 확대하여,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식처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올 가을 꽃 축제는 입장료를 받는 만큼 지난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더 확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관광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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