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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후보가 대선후보로선 처음으로 고창을 방문하여 김미경여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로서는 처음으로 28일 전북 고창을 찾아 장날인 이날 오전 부인 김미경 여사와 함께 고창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전북 첫 유세지역으로 고창 전통시장을 찾아 "내가 지지하는 정당 후보가 도덕성도 믿을 수 없고 능력도 부족해 보이고 정말 마음에 안 드는데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찍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람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도덕성이 있는 사람,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 과학기술을 제대로 잘 아는 사람, 미래먹거리와 미래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완치 후 함께 유세 중인 부인 김미경 교수는 "40여년간 바라본 안철수 후보는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진정한 지도자다"며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능력있는 안철수를 꼭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참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자격있고 능력있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지 상대방의 떨어뜨리기 위한 선거가 아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대선 정치전략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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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이당 대선 후보가 28일 고창군청을 방문하고 유기상 고창군수(무소속)를 만나 고창군 행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한편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고창군청을 방문해 유기상 고창군수(무소속)를 만나 고창군 행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 후보는 "앞으로 치러질 지방선거는 정당을 떠나 능력있는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천제도가 폐지 되어야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 단체장으로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유기상 군수님의 모범적인 행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고창 유세를 마친 안 후보는 오후부터 정읍 샘고을시장과 전주 신중앙시장, 전북대 구정문 앞, 익산 영등동 홈플러스 앞에서 유세 연설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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