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은빈 기자]서울시는 올해 첫 복수금고를 도입해 시 금고를 맡아 책임질 금융기관으로 신한 및 우리은행 지정하고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1금고인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입금의 수납업무와 일반·특별회계('18년도 서울시 예산 기준 약 31조 8141억원)의 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2금고인 우리은행은 기금(약 2조 2529억원)의 관리를 담당한다.
한편, 금고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는 4년 동안 총 4115억원(1금고 3015억, 2금고 1100억)으로 이 금액은 모두 지방재정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모두 세입예산에 편성되어 투명하게 집행될 예정이다.
시는 1금고로 신한은행이 새로이 선정됨에 따라 세금납부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변서영 재무과장은 “서울시 제1금고가 교체됨에 따라 면밀한 검토와 업무조율을 거쳐 약정체결을 마쳤다”며 “시금고의 변경으로 세금 납부 등 서비스와 관련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계인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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