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대권을 향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오후 더민주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권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0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2일 대권출마선언을 앞두고 차별화된 전략과 장점에 대해 “가장 큰 차별성은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여는 저의 포부에 있다”고 밝혔다. 

또 야권 단일화가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 질문에선 “야권후보의 단일화 문제는 아직 논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야권에 어떤 후보가 나올지 모르겠다. 제3지대다 정계개편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말씀 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안 지사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권후보)도전의 이유는 저의 포부가 이 시대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비전이고 도전이라“면서 ”그것이 자신에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대해)지금 단순하게 새누리당도 깨져버렸다. 여야가 어딘지 구분도 안된다. 오히려 국정농단의 민주주의 퇴역을 국민들께서 심판해서 조기 대선국면이 만들어 졌다. 더민주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대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희정 지사는"국민들이 원하는 건 민주주의 나라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향해서 어떤 지도력과 방향이 필요한지 대해서 (대선)후보들간 경쟁할 것“이라며 ”경쟁구도 내에서 자연스럽게 (후보들간)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경쟁구도에서 대의명분, 정책, 소신을 잘 따져봐서 구민들이 원하는 단결과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아직은 대선판 정리 안되서 (야권 단일화 대해)말씀 드리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승래 의원(유성갑), 박병철, 송대윤 시의원, 이선용 시당 대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1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안희정과 훈밥'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3000여명의 지지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권주자로서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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