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생활개선회 권역별 순회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인월면사무소, 사매복지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매회 100여 명씩 모두 300여명의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현춘 강사의 ‘웃음으로 소통하는 리더십’ 강의로 그 동안 농업에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웃음으로 해소하며 건강한 지역 교류 관계를 한층 더 끈끈하게 만드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어서 본업인 농사에 도움이 되는 농민상담소장들의 영농 교육이 준비된다. 특히 여름철 과수 폭염 예방 교육은 병충해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습교육으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친환경 캄포 도마 만들기 교육을 한다.
캄포란 우리나라에서 녹나무라고 부르는 목재이며 향이 강해 벌레가 먹지 않고 잘 썩지 않기로 유명하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도마 대신해 친환경 캄포 도마를 만들면서 우리 지역 환경 보존과 여름철 위생까지 챙기는 웰빙 실습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 생활개선회 회원은 “여름철마다 여성 농업인에게 이렇게 좋은 배움의 시간을 마련해 주니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올해 여름철 교육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차례의 생활개선회 여름철 순회교육을 순조롭게 마침은 물론 이후에도 여성농업인들에게 여름보다 더 다양한 교육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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