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내수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1인당 50만원씩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금은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시 장세일 후보의 공약사항인 전 군민 1인당 100만원씩 지급 민생회복지원금 중 1차분이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2024년 12월 27일 기준 영광군에 주소를 둔 총 52,333명(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에게 260여억 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신청대상자는 신청일까지 영광군에 계속해서 주민등록 주소가 되어 있는 군민이며, 사망자, 전출자, 주민등록말소자 등은 제외된다.
1차 신청 접수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로 ‘그리고’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 신분증과 사용중인 ‘영광사랑카드’를 지참하여 신청하고,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하는 사람·위임 받는 사람의 신분증 및 ‘위임자의 영광사랑카드가 필요하다.
영광사랑카드가 없는 신규 또는 재발급인 경우 수수료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발급해 준다.
신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 화요일에는 2와 7, 수요일에는 3과 8, 목요일에는 4와 9, 금요일에는 5와 0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매출액 30억 초과 가맹점을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미사용 잔액은 영광군에 환수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이 위축된 지역 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높여 얼어붙은 내수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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