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체험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눈길
자신의 심령부활+전세계 변화기원 찬양시간, '거대한 은사의 물결 일어'
1000여명 유럽·중동 청년·학생들 '평화와 사랑 실천하며 빛과 소금 역할 다하겠다’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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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주최로 열린 성령강림절 특별 예배 행사에서 한학자 총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유럽 회원들로부터 기념 예물을 증정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독일=글·사진 권인성 특파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9일 오전(현지 시각) 기독교 성령강림절을 맞아 독일 뮌헨 쇼팔라스트 공연장에서 세계 70여개국 2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강림절 특별예배를 성대히 개최했다.
유럽·중동 가정연합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로운 영성운동을 통한 세계 평화’를 주제로 18일, 19일 이틀간에 걸쳐 감사예배와 함께 문화 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19일 성령강림절 예배에 메인 연설자로 나선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2000년 전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성령이 강림하시어 사람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부어주셨듯이 지금 때야말로 인류가 '하나님 아래 한 가족'으로 살아가야 할 때”라며, “세계평화의 모델을 구현한 참부모 시대를 맞아 전 세계 가정연합 회원들은 참부모를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평생 ‘세계평화의 어머니’로 살아가고 있는 한 총재의 삶과 일대기를 중심으로 하는 내용을 전했다.
본 예배에 앞서 18일에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승마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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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에서 어린이들이 성령강림절을 축하하는 축하송을 합창하고 있는 모습. |
또 이날 저녁에 진행된 찬양예배를 통해 2400여명의 회원들은 자신의 심령 부활은 물론 세상의 변화를 기원하면서 감동적인 찬양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성령강림절 예배 후 1000여명의 유럽·중동 청년·학생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를 책임지고 나가야할 젊은 청년·학생들로서,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복단 파머(오스트리아·35) 유럽·중동청년학생연합 회장은 “예수님을 믿는 신도들의 믿음과 영성이 사라져 가는 지금의 유럽 사회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오순절의 의미를 되찾고 기독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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