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아동·청소년의 시각으로 또래들을 위한 정책 제안과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될 서구아동·청소년의회가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2018년 도입된 서구아동·청소년의회는 올해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48명의 관내 초·중·고생이 참여해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대이며, 참여예산위원회를 신설해 기구도 확대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및 신분증 수여, 오리엔테이션, 의장단 선출, 아동권리교육이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아동권리옹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민의 아동권리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의원들은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갖고 각종 정책의 발굴·토론·제안, 주민참여예산활동, 서구의회 참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방문, 인권축제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구에 필요한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서구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발 맞춰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옹호하는 홍보대사로의 활동도 겸함으로써 아동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의 아동권리 감수성 향상과 인권의식 개선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대표단이 출범한 만큼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의 역량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아동·청소년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구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