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경찰은 30일 오후 3시부터 풍수해(호우, 태풍) 재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빅보드, 보이는112, 교통CCTV 등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소방·동래구)을 실시했다.
스마트빅보드는 부산시에서 운용 중인 재난상황관리시스템으로 2만3천여개의 CCTV 영상과 강우, 풍속 등 다양한 재난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경찰청의 요청과 부산시의 협조로 작년 9월부터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예보 없는 국지성 호우로 우장춘 지하차도가 침수, 차량 2대와 운전자 2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였으며 경찰은 신속한 통행차단 및 교통 우회조치와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소방은 고립자 구조, 동래구는차단기와 배수펌프를 제어하는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부산청 7층 무궁화홀에서 스마트빅보드, 보이는112 등 영상관제 시스템을 이용, 지휘부가 직접 현장을 보며 지휘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호우 및 태풍 등 재난상황에 대한 실제 훈련을 실시 해 봄으로써 피해예방과 대비에 만전을 다하고 지휘부의 지휘력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