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옛 대전형무소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옛 대전형무소 망루 앞에서 시민들이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옛 대전형무소에 국비 등 9억 4000만원을 투입돼 자유민주의 소중함과 나랑사랑의 참된 뜻을 유지·계승 발전시킬‘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옛 대전형무소 인근을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다크 투어리즘은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이다.
시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 대전현충원↔옛 대전형무소↔거룩한 말씀의 수녀성당↔옛 충남도청↔관사촌↔산내 골령골을 연계 일제 강점기에서 6.25 동란 시까지의 비극적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관광코스를 구상 중이다.
중점 추진방향은 ▲옛 대전형무소 망루에 안창호 여운형 선생의 출옥 동상 ▲우물에 스토리 월 ▲왕버들 식재지에 옛 대전형무소 정문 재현 ▲녹지에 유리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6.25전쟁기, 민주화 운동기 등 시대별로 옛 대전형무소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건, 형무소 생활, 수감인물을 중심으로 전시콘텐츠를 전시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옛 대전형무소 추모탑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시민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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