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일 대한상의와 ODA 사업 수행 및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협력 MOU 체결
코이카 ODA 사업 경험, 대한상의 전문성 만나 개도국 직업훈련 분야 협업 확대 기대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좌측)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코이카(이사장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행 및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서 체결식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프로젝트 사업,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WFK) 파견 등 무상개발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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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좌측)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
개발도상국 대상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또는 위탁연구와 국ㆍ내외 개발협력 네트워크 및 ODA 관련 정보 공유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게재를 통해 대한상의의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대한 해외 홍보와 코이카 추진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 홍보에 있어서도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별협력사업과 글로벌연수사업 등 코이카의 다양한 ODA 사업 추진 경험과 산업수요조사,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격검정 등 대한상의가 보유한 전문성이 만나 글로벌 인재 역량개발 및 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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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좌측으로부터 네번째)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좌측으로부터 다섯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
실제 대한상의가 현재 개발도상국에서 진행 중인 직업훈련원 건립과 컨설팅 지원, 직업훈련 분야 관리자 및 훈련교사 초청연수 등 ODA 사업의 90%가 코이카와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ODA 분야 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기술 및 인적 역량을 전세계에 전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기업 및 해외기업들의 ODA 참여 활성화를 위해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전세계 91개국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강화에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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