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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2일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통시장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항시장 210m 구간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확보해 설치한 사업이다.
증발냉방장치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분사된 물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의 열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주위 온도를 냉각시키는 친환경 냉방장치이다. 외부보다 5℃ 정도의 온도를 하강시킬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증발냉방장치의 설치로 상인들의 공간 만족도 제고뿐만 아니라 여름철 대형마트로 향하던 주민들의 발길을 남항시장으로 돌려 고객 증가, 매출 향상 등 시장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골목상권 회복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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