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 소재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포항 어머니로스쿨 1기 입학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국가법정책포럼 제공) |
이번 어머니로스쿨과정은 학교과정의 자녀를 둔 포항의 어머니들에게 법지식을 공유하고 준법의식을 높여 공동체의 구김 없는 존속과 개인의 성숙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자녀의 복리, 부부간의 권리의무, 부양의무와 부양의 권리, 혼인과 이혼, 상속 등 가족을 둘러싼 법률문제를 현재의 사회현실에 적용해 다룬다.
또 자유와 권리를 지켜주는 형법, 이웃과 공존하는 법, 형사절차에 관련된 법률, 개인간의 분쟁예방과 분쟁의 사후적 처리절차를 둘러싼 법률도 사례중심으로 교육한다.
특히 최근에 문제되는 청소년범죄 및 학교폭력을 둘러싼 법률과 나라의 기본법인 헌법의 가치를 구현하는 법 교육도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서는 이진영 회장, 원명미 부회장, 김미숙 부회장, 좌지형 사무국장으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최경희, 이은희, 김영미, 박윤현, 정미화, 양명주, 김경애, 송명주, 박선영, 신명희, 김주옥, 양순자 원우 등 20여 명의 어머니들이 참가한다.
입학식에는 법포럼경북로스쿨 황인식 고문과 서종수 회장,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나겸 위원장을 비롯해 강성일 관장, 진선하 사무국장, 손민지 직원 등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어머니로스쿨의 출발을 축하했다.
포항어머니로스쿨 전정주 교수는 “법지식을 갖추기도 전에 법적 수요가 상상을 초월해 커져버린 지금의 현실에서 법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이 마찰을 줄이고 이웃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 포항어머니로스쿨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법정책포럼은 사회구성원들에게 법의 가치와 문명사회의 행동양식을 안내함으로써 성숙한 삶의 질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출발한 법정책프로그램 연구개발·법교육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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