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5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전시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교육위원)은 이날 “올해 대전교육은 봉산초등학교 불량급식 사태를 비롯해 대덕고등학교 이물질혼입급식, 급식납품업체 비록의혹 등 학교급식문제로 전 국민이 공분을 샀다. 그동안 급식 실태를 살펴보면 ‘식재료’ 구입에서 빚어졌던 것으로 중간업체로부터 납품을 받기 때문에 비리가 개입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부모나 시민단체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공적시스템으로 운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안정적인 생산 공급원이 확보되고 식재료 품질향상, 유통경로 축소로 인한 비용절감,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 등이 가능해 학생의 신체와 심성발달과 학력향상 등의 순기능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선택 시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전국에 설치된 센터 운영 사례를 수집 중이며 대전 실정에 맞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전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조례 재개정과 함께 적정한 대안을 내놓겠다”고 답변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주체인 대전시와 운영 주체인 대전시교육청이 협력해서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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