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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18일 오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보도자료 작성법 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카메라를 고정해놓고 촬영할 때에는 역광이나 소음이 심한 곳처럼 촬영하기 어려운 곳은 가급적 피하고, 수직선과 수평선을 바르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저마다 스마트폰을 쥔 수강생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수강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어플리케이션의 여러 기능들을 시험하며 영상을 편집해나가기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모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이다. 파출소와 경비함정, 항공단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뉴미디어 활용 능력 등 현장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대국민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남해해경청 홍보전문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18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소속기관 희망직원 및 홍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문교육을 다음 달까지 총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보도자료 작성법 ▲스마트폰 영상 촬영 및 편집 ▲언론브리핑 요령 및 코칭 ▲드론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등 직무별로 요구되는 홍보 기본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강사진 역시 다년간의 언론사 근무 및 PR 경험이 있는 전문 경력자로 구성돼 보다 체계적인 이론과 효과적인 실습 지도로 홍보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홍보전문교육에 참여한 통영해양경찰서 P-27정에 근무하는 표정훈 경장은 “평소 영상이나 사진 등을 활용해 해양경찰 업무현장을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혼자서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오늘 강의를 계기로 영상 제작에 더 욕심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해해경청 박정형 홍보계장은 “이제는 뉴미디어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인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소통방안을 연구하고 그에 맞는 실무능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홍보전문교육을 시작으로 해양경찰의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의 뜻을 정책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홍보‘통(通)’인재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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