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6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외환) 주관으로 홀로어르신을 위한 합동 팔순잔치 ‘산수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산수연’은 8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지역 주민과 함께 기원하고, ‘효(孝)’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이웃애 모금으로 추진되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이다.
행사에서는 어르신 메이크업과 장수사진 촬영,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헌주와 큰절을 올리는 순서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어르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예담어린이집 원생들도 참여해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고, 손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 대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구포1동의 민관협력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역 간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외환 위원장은 “산수연은 지역 특성에 맞춘 대표적인 마을복지 사업으로,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기다리는 소중한 행사”라며 “어르신들의 미소가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윤수찬 동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구포1동의 전통을 이어가며, 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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