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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후 기념촬영. 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김병민 기자]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글빛누리공원이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글빛누리공원은 망포4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근린공원으로 4만3500㎡ 규모다.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5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글빛누리공원은 본래 농업이 중심이었던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논과 밭의 경관을 재해석한 초지(草地) 경관을 조성했다.
소나무 등 교목(喬木) 917주(21종)와 사철나무 등 관목(灌木) 2만 8950주(11종), 초화류 39만여 본(18종)을 심어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퍼걸러(pergola, 터널 모양 정자) 쉼터, 초지 데크 탐방로 등 아름다운 디자인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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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빛누리공원 전경. |
공원 내에 망포글빛도서관이 있어 시민들이 공원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글빛누리공원이라는 이름은 ‘망포글빛도서관의 책 향기가 공원 안에 퍼져 어우러진다’는 의미다.
특히 ‘공원사랑 시민참여단’일 공원 관리에 참여하고, ‘글빛 누리 놀이학교 프로그램’ 등 공원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도 진행되는 등 글빛누리공원은 ‘민관 거버넌스 공원행정’의 본보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글빛누리공원은 단순한 여가활동 공간을 넘어선 가치 있는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특화공원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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