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진소방서는 2일 구급대원과 관내 응급의료기관(온종합병원 등 4개소) 간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이란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간의 협력으로구급현장에서 병원 도착시까지 환자가 받는 응급처치와 응급실 의료지원이 원활하게 이어져 환자의 생명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긴급 상황에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생명 구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구급차 내에서의 응급처치 기록과 환자의 상태를 병원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과 긴급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절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환자 정보 공유 시스템의 발전 방향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간의 실시간 소통 체계 확립 ▲중증 환자 관련 구급 현장 활동에 대한 협의 등이 포함됐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간의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 의료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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