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에서 치러진 2025 생활복싱대회 및 이우민 WBF 아시아챔피언 1차 방어전이 이우민 선수의 승리로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1부 생활복싱대회와 2부 프로복싱으로 나뉘어져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특히 영광군 출신의 아시아챔피언인 이우민 선수의 첫 번째 방어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프로복싱 경기에 총 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채승곤 KO복싱클럽은 3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오픈경기인 4라운드 4경기부터 불꽃튀는 펀치와 끊임없는 투지는 400여 명의 관중들을 환호와 매료로 이끌었다.
또한 대회의 백미였던 메인이벤트인 아시아챔피언 이우민 선수(채승곤 KO복싱클럽)와 한국챔피언 유도일 선수(Y-GYM)의 WBF 웰터급 아시아챔피언 1차 방어전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주먹을 뻗는 순간마다 관중들의 환호성과 탄식이 이어졌으며 10라운드를 끝까지 채우며 혈투를 벌인 두 선수는 결국 KO승부를 내지 못하고 이우민 선수의 판정승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우리 군이 낳은 복싱챔피언 이우민 선수의 1차 방어전 승리가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종목과 선수육성, 대회유치에 힘써 제2, 제3의 이우민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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