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기장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단이 ‘안전드림(dream)’ 행사에 참여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 군수 정종복은 최근 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기장시니어클럽이 화재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한 ‘안전드림(dream)’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0일 기장읍 청강주공아파트에서 기장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고리원자력본부·한국건강관리협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전기시설 점검과 교체, 소방안전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법 등을 체험하고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시니어클럽 ‘주거취약계층소방안전시설설치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화재 예방법과 화재시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 등에 대해 교육받은 후 기장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청강주공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화기 및 감지기 설치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기장시니어클럽은 저소득층 및 고령자 집중 거주지 대부분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취약지임을 감안해, 지난 2020년부터 기장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전수조사와 소방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장소방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하면서, 관내 주거취약계층에게 소방안전시설(소화기, 연기감지기) 무상 보급지원 및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택화재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함께 사업단 홍보, 화재 예방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기장군민들의 자율적인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도와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장안읍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음식물이 과열되어 발화됐으나 시니어클럽 참여자들이 무상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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