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오는 4월,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두고 여수 갑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신정일, 더불어민주당 송대수·이용주, 무소속 김영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임리서치가 새누리당 신정일 예비후보의 의뢰로 공표용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대수 전 전남도의원(16.2%, 더불어민주당), 김영규 전 여수시의원(15.8%, 무소속), 이용주 변호사(14.1%, 더불어민주당), 신정일 여수예치과 대표원장(12.9%, 새누리당)이 오차범위(±3.0%p)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경호 제주대 교수(8.3%, 무소속), 김점유 여수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7.2%, 더불어민주당) 순이었으며 25.5%는 아직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58.8%가 ‘신정일’이라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37.5%가 송대수 후보를 지지했으며 안철수 신당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김영규 후보 지지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에 여당 국회의원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7.9%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공감한다는 응답도 30.4%에 달했다.
신정일 새누리당 예비후보 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여수에서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예산 융단 폭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여수시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유권자 구성비에 따른 층화 표본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RDD(임의전화걸기)방식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0%)로 진행했으며 응답률 5.6%, 신뢰 수준은 95% ±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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