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남성업 기자]보건복지부는 2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i.kohi.or.kr)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에 50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5개 언어 총 138명이 응시해 통역 언어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을 바탕으로 국제문화 및 제반 의료지식에 관한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검증하기 위해 필기시험과 구술시험 2차례 평가를 통해 치러졌다.
언어별로는 영어 16명, 중국어 12명, 일본어 12명, 러시아어 7명, 아랍어 3명이 최종 선발됐다.
개발원 관계자는 “인증서를 받은 의료 통역사들이 병원에서 의료인과 환자 간 진료에 대한 전문 의료통역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은 향후 수요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실시되며, ‘제2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은 내년 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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