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한강신도시에서 일산 방면으로 운행하는 2000번 버스가 운양동 전원마을과 모담마을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 변경은 지난 3월 전원마을과 모담마을 아파트 주민들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배차간격 유지를 고려해 노선 조정을 결정했다.
변경된 노선은 △전원마을1단지·김포한강롯데캐슬 △전원마을3단지·KCC스위첸 △화성파크드림·KCC스위첸 △한옥마을·아트빌리지 △샘재마을 △항교마을 △걸포동 등 총 7개 정류소를 추가로 경유한다.
배차간격과 운행횟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15~25분 간격으로 유지된다.
반면 기존에 정차하던 장기사거리·수정마을, 장기마을입구·검은다리 정류소 2곳은 미정차하게 되며, 해당 정류소 이용객은 각각 수정마을·쌍용예가(서문 방면) 정류소 및 97번(고양시), 33-1번, 33-2번 버스로 환승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운양고 학생의 등하교 편의성과 고양·서울 방면 출퇴근 수요자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시민 교통 편의 최대 확대’를 올해 목표로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버스 노선 조정 및 주차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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