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26일) 오후 국회본관 정책위의장실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방안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쌀 수급상황 점검 및 올해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당정은 쌀값 하락방지 및 안정을 위해 우선 쌀 20만 톤을 추가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쌀 수급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426만 톤으로 지난해 424만 톤에 이어 2만 톤이 증가하고, 10a당 단수는 533kg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이은 풍작으로 산지 쌀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시장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2015년산 쌀 20만 톤을 수확이 본격화되는 이번 달 말에 시도별로 추가 매입량을 배정하고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농가에서 매입하기로 했으며, 쌀값 추이·실 수확량 발표 등을 고려해 추가격리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격리 이외에도 수급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비축미 매입 및 수입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간의 벼 매입능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쌀 과잉 공급이 반복되지 않도록 금년 말까지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과다 재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재고관리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새누리당은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 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인 생활안정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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